진한 들기름향이 입을 가득 채우고 시린 짠맛이 치고 들어오는,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메뉴.
- 대충 만드는 법
두부는 물기를 제거하고 1.5cm두께로 썰어서 준비. 식용류에 약불로 굽는다.
들기름을 부어서 굽기도 하는데 그럼 향이 날아가서 아깝잖아.....
간장과 들기름을 1.5:1 비율로 넣고 유화 될 때 까지 저어주면 소스가 완성 된다.
(아마 팔에 감각이 없어질 때쯤....)
다만 모든 기름+물 성분의 에멀젼 소스가 그렇듯 온도가 올라가면 다시 분리 되기에
충분히 식은 후 올리거나 찍어 먹는 편이 좋다.
- 사족
알리오 올리오를 만들때 면수와 기름층이 분리되는게 그 때문이다. 혹은 만테까레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던가 혹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던가 혹은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아서 라던가....
간장은 기꼬망과 샘표701을 2:1로 섞어서 쓰고 있는데 이건 취향대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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